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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알 수 없는 그대를 향한 그리움 10월 오면 더욱 그리움에 젖어든다 연못 위에 떨어지는 물방울 하나.... 점차 커져만 가는 동심원을 멍하니 바라다보다가 그대가 앉았던 예전 그 자리에 가만히 손 올려보니 아직도 남아있는 온기가 느껴져 허락없이 떨어지는 눈물은 참으로 방정스럽구나 지금 내 나이가 몇인데..... 언젠가 올 거라는 쓸데없는 믿음에 매일 매일 허상만 쫓고 있던 시간들이 켜켜히 쌓여만 가도 나는 여전히 그리움에 몸서리치는 바보같은 사람이구나. 2020년 10월 25일 오후

나의 창작시 202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