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의 사진 부모님을 생각하고 있노라니 나도 누군가의 부모인지라 그리워도 그립다 하질 못한다 가시는 걸음이 질병과 고통의 연속이었어도 다가올 죽음을 따스하게 보듬고 있었음으로 기다림은 즐거움이었으리...... 자식들 챙기시느라 자신은 늘 뒷전이었던 분 자식들에게 바라고 싶은게 있어도.. 나의 창작시 2018.01.17
가을과 여인 가을과 여인 하늘은 높고 땅은 풍요로워 저절로 천지인의 조화가 실현 되는 듯하다. 서늘한 바람이 이슬을 안아 자리를 틀면 세상 모든 꽃들이 한껏 웅크리며 숨을 죽인다. 달빛에 여인의 하얀 피부가 황금들판처럼 눈부시다. 아무도 없는 시골 언저리에 태초의 소리가 연무에 묻혀 퍼져.. 나의 창작시 2017.09.26
봄비와 그리움 제목 : 봄비와 그리움 봄비가 내린다 지난 겨울 어둡고 매서운 날들을 이겨낸 봄비가 내린다 새벽이 오기까진 아직 깜깜한 밤이거늘 나는 잠 못이루고 새벽을 기다린다 5월의 어느 날 꽃잎들이 뚝뚝 떨어지는 봄비 내리는 날, 그 꽃잎을 밟고서 그녀는 떠났다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다보.. 나의 창작시 2017.05.09
자문자답 자문자답(自問自答) 또 하루가 흘러갔다. 나는 지금 도대체 무얼 기다리며 살아가는가? 갈 길은 바쁜데, 이뤄야하는 꿈은 멀리서 손짓을 하는 것만 같은데.... 한 손엔 담배, 또 한 손엔 술잔, 가슴엔 시커먼 멍만 남았다. 매일 매일을 마치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듯한 내 삶이 너무나 허무.. 나의 창작시 2014.06.23
외로움 외로움 잡초 무성한 앞마당에 노오란 코스모스 한 송이 바람에 하늘거린다. 눈앞에 펼쳐진 저녁노을이 오늘 아침 떠나간 님의 뒷모습 같구나. 조석(朝夕)으로 변하는 기온차는 홀로 사는 중늙은이 마음을 더욱 쓸쓸하게 만드는데.... 어둠은 점차 코스모스 꽃잎을 가리우고 밤이 찾아듬을.. 나의 창작시 2013.11.05
도깨비의 어원 금나와라 뚝딱 하면 금, 은나와라 뚝딱하면 은이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의 정체 * 도깨비 들의 특징 1.금나와라 뚝딱 하면 금, 은나와라 뚝딱하면 은이 나온다. 2 비가 오려면 도깨비 들은 논다. 3 도깨비 탈을 쓰고 있다. 4 고운놈은 금은을 주지만 미운놈을 그집 무쇠솟 뚜껑을 솟 안에 집어.. 민족 및 역사자료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