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과 회한 반성과 회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장마비 내리는 마당 한 곁에 거미 한 마리가 거미줄이 비바람에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비 거치면 천천히 하면 되지..... 거미에게는 지난 하루 꼬박 공들여 만든 거미줄이 생명 그 자체임을 어찌 인간이 이해하.. 나의 창작시 2019.03.11
상사화 상사화 누구를 그리 그리워하다 온 몸을 이렇게 붉게 물들였는가? 비온 뒤 활짝 터트린 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나까지 온통 노을처럼 붉게 물들고 말았구나. 그대 이름 상사화여! 2018년 09월 11일 오후 5시 황석하 나의 창작시 2019.03.11
가시는 길 가시는 길 왔던 길이 있으면 가야 할 길도 있으리라. 살면서 살아가면서 부딪기는 모든 은원들이 지금은 거저 부질없는 기억이 되었다 여든여섯 삶이 세상의 모든 것들로 채워지지 않았음을 어머님은 자식들에게 몸소 가르치시고 그렇게 가야만 할 길을 가셨다 눈물과 곡성으로 가득한 .. 나의 창작시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