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 허상 십 수 년 전 기억의 편린들이 오늘따라 눈앞에 아른거린다. 이루지 못한 인연을 잊지 못하는 중년의 사내에게 기억 속의 여인은 무언가 말을 하지만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 끝끝내 들리지 않았다. 사랑이 증오로 바뀌고 증오가 그리움으로 형성되어 갈 즈음 나는 스스로 그것들을 내.. 나의 창작시 2019.11.28
산다는 것 산다는 것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됨에도 아직도 산다는 것이 무언지 도무지 모르겠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니 살아간다는 의미가 살아야한다는 의무와 부딪힐 때마다 나는 아무런 해답을 내지 못했다. 젊었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사유로...... 귀찮다는 핑계로...... 그렇게 세월을 .. 나의 창작시 201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