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깨닭음 일상에서의 깨닭음 가야할 길이 저기 보이는데 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가 있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면서 거저 하루를 보내는 이도 있다 살면서, 살아가면서, 살아가리라 다짐하는 이들도 여기에 있다 결국은 나라는 사람도 그들과 다를 게 없음을..... 자고나면 잊어버리고 자고나.. 나의 창작시 2018.07.19
그리운 이의 사진 부모님을 생각하고 있노라니 나도 누군가의 부모인지라 그리워도 그립다 하질 못한다 가시는 걸음이 질병과 고통의 연속이었어도 다가올 죽음을 따스하게 보듬고 있었음으로 기다림은 즐거움이었으리...... 자식들 챙기시느라 자신은 늘 뒷전이었던 분 자식들에게 바라고 싶은게 있어도.. 나의 창작시 2018.01.17
가을과 여인 가을과 여인 하늘은 높고 땅은 풍요로워 저절로 천지인의 조화가 실현 되는 듯하다. 서늘한 바람이 이슬을 안아 자리를 틀면 세상 모든 꽃들이 한껏 웅크리며 숨을 죽인다. 달빛에 여인의 하얀 피부가 황금들판처럼 눈부시다. 아무도 없는 시골 언저리에 태초의 소리가 연무에 묻혀 퍼져.. 나의 창작시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