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自慰

원시인62 2008. 4. 21. 18:48

 

  

                                                                                           自慰 


매일 아침

일어나면

늘 보이는 현상(現想)들이

지금

눈앞에서 펼쳐진다.


매일 보는 여자(女子),

가족(家族),

직원(職員)들...


변화(變化)가 없는

일상(日常)의 무료(無聊)함이

삶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형식(形式)과 격식(格式)을 강요(强要)하는

틀에 매인 사회(社會)에서

멋대로 펼치고 싶은 야성(野生)이

더 이상 견뎌 내질 못하는구나.

 

견디다 견디다

지쳐 쓰러질 즈음에

산(山)은

언제나 위로(慰勞)의 말을 내게 보낸다. 

" 여기 내가 있으니 언제나 와서 품어 보라고..."


산(山)은

내자(內者)의 젖가슴보다 부드러우며,

여인(女人)의 입술보다 더욱 달콤하여,

언제나

내게 기쁨 그 이상을 가져다 준다.

 

그렇게

산(山)은

이제

내 삶의 전부(全部)가 되어 가고 있었다.


                                                      2008年01月11日 黃 夕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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