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慰
매일 아침
일어나면
늘 보이는 현상(現想)들이
지금
눈앞에서 펼쳐진다.
매일 보는 여자(女子),
가족(家族),
직원(職員)들...
변화(變化)가 없는
일상(日常)의 무료(無聊)함이
삶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형식(形式)과 격식(格式)을 강요(强要)하는
틀에 매인 사회(社會)에서
멋대로 펼치고 싶은 야성(野生)이
더 이상 견뎌 내질 못하는구나.
견디다 견디다
지쳐 쓰러질 즈음에
산(山)은
언제나 위로(慰勞)의 말을 내게 보낸다.
" 여기 내가 있으니 언제나 와서 품어 보라고..."
산(山)은
내자(內者)의 젖가슴보다 부드러우며,
여인(女人)의 입술보다 더욱 달콤하여,
언제나
내게 기쁨 그 이상을 가져다 준다.
그렇게
산(山)은
이제
내 삶의 전부(全部)가 되어 가고 있었다.
2008年01月11日 黃 夕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