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상사화

원시인62 2019. 3. 11. 10:37





상사화

 

누구를

그리 그리워하다

온 몸을

이렇게 붉게 물들였는가?

 

비온 뒤

활짝 터트린

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나까지 온통

노을처럼

붉게 물들고 말았구나.

 

그대 이름 상사화여!

 

20180911일 오후 5

황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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