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깨닭음
가야할 길이 저기 보이는데
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가 있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면서
거저 하루를 보내는 이도 있다
살면서,
살아가면서,
살아가리라 다짐하는 이들도 여기에 있다
결국은
나라는 사람도
그들과 다를 게 없음을.....
자고나면 잊어버리고
자고나면 잊어버리는
반복되는 일상들이
어느 날 인가부터
죽음의 순간과 직결됨을 알려준다
그렇게
우리는
죽음의 길로
한걸음 한걸음씩 다가가나보다.
2018년 06월 04일 황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