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夢中愛

원시인62 2008. 4. 19. 17:38

 

                                                                                       夢中愛


북녘

차가운 바람이

입김을 통해

가슴을 파고든다.


가시에 찔린

심안(心眼)엔

거칠 줄 모르고 피가 흐르고

아픔을 참아 내는

신음(呻吟) 소리는

고통(苦痛)의 시간(時間)만

가중(加重)시킨다.


보이지 않는

님의 모습을

꿈속에서라도

볼 수 있으리라 믿었는데...

오늘도

님은

찾아들질 않는구나.


만나야만

들을 수 있는 소식이 있어

주린 배 움켜쥐고

모닥불 따라 찾아드는

불나방마냥

어둠을 기다린다.


밤하늘

별들은 빛을 바래고

달은 숨 죽여

구름 뒤로 모습을 감추었는데...


기다림에 지쳐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니

아!

꿈속의 꿈을 꾸고 말았네.


                                             2007年10月27日 黃夕霞





'나의 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  (0) 2008.04.21
自畵像  (0) 2008.04.19
黑鳩  (0) 2008.04.19
杜鵑花  (0) 2008.04.19
살풀이 춤  (0) 200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