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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징어와 돼지고기의 뜨거운 만남 _ 오돈불고기

원시인62 2010. 3. 4. 11:33

 

[ 오돈불고기 ]

 

 

돼지고기하면 다른 고기들에 비해 지방이 많아

다이어트 면에서나 영양적으로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들을 하시곤 하는데

이건 삼겹살같이 기름기가 많은 부위일 경우에 그렇고,

안심이나 등심 같은 저지방 부위는

기름기는 적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원일 뿐 아니라 비타민 B1, 나이아신, 비타민B12, 철, 아연 등이 풍부하면서

특히 비타민B1과 미네랄은 쇠고기보다 더 많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삼겹살로 만드는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인 오삼불고기를

저지방 돼지고기 부위인 안심을 활용해서

오돈불고기로 바꿔 만들어 봤어요.

그랬더니 볶은 후에도 양념에 기름이 흥건하게 나오지 않고,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좋더라구요.^^

 

 

 

-  재  료  -

 

돼지고기 안심 300g, 오징어 몸통 1마리,

쪽파 10뿌리내외, 당근 1/3개, 양파 1/2개, 표고버섯 2장, 느타리버섯 10가닥 내외, 청양고추 3~4개

양념 : 고추장 1/2컵, 배 1/4개, 마늘 5개,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오징어는 몸통부분만 준비해서 껍질을 벗긴 후

사진에서처럼 사선으로 칼집을 내고,

3*4cm크기 정도로 썰어놓습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살짝만 데쳐주세요.

그럼 나중에 볶을 때 오징어에서 물기가 덜 나와서 양념이 묽어지지 않아요.

 

 

 

돼지고기 안심은 역시 국내산 안심을 준비해서...

 

 

 

3~4mm정도 두께로 썰어놓습니다.

등심을 활용하셔도 좋은데 한입크기로 썰기엔 안심이 좋더라구요.

그냥 생고기 상태에서 썰기 힘드시면 살짝 얼렸다가 썰면 깨끗하게 썰려요.

 

 

 

오징어와 비슷한 길이로 파, 양파, 당근을 자르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놓습니다.

 

 

 

버섯은 넣어도 그만, 안 넣어도 상관없지만

몸에 좋은 버섯 많이 먹으라고 전 준비해봤어요.

 

 

재료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양념을 만들어보아요~!

 

 

양념재료들은 함께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양념의 1/3을 덜어 우선 안심에 버무려 볶다가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야채와 함께 또 양념의 1/3을 넣고 볶아주세요.

 

 

 

야채까지 숨이 살짝 죽으면 오징어와 나머지 양념을 넣고 재빠르게 볶아낸 후 마무리합니다.

 

 

 

 

 

저지방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들어 담백함이 살아있는 오삼... 아니 오돈불고기에요.

 

 

 

기름기 때문에 오삼불고기를 그동안 꺼려하셨다면

이젠 저지방 돼지고기로 맘껏 즐겨보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언제나웃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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