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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로운 타입의 쌍발 경비행기 탄생

원시인62 2008. 11. 27. 13:40

 

 

이탈리아  TECNAM사 P2006T 쌍발기

 

최근 들어 쌍발기(multi-engine airplane)시장이 시들해진 경향이 있지만 여기에는 복수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고가인데다가 오래된 기종임에도 의외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이 작다보니 신기종을 개발해도 판매수가 매우 적다.

 

이렇다 보니 메이커는 신기종을 투입하지 않고 낡은 모델을 조금씩 개량해 판매하고 있고 개발비를 들여 신기종을 투입하는 신규 참여 회사도 적어 결과적으로 이것이 쌍발기 시장 정체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최신 설계의 단발기(Single-engine airplane)는 쌍발기 수준으로 속도가 나오고 있으며 엔진이 1개 적은 만큼, 연료 소비도 적은 이점이 있어 최근에는 부자들 마저 이쪽으로 흐르고 있다.

 

Diamond Aircraft사의 DA42 Twin Star는 예외적인 신규 참여의 쌍발기로서 제트 연료로 나는 디젤 엔진 탑재에 글래스 칵핏과 콤퍼짓(composite) 보디, 50만달러라는 가격 설정으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전히 새로운 타입의 이탈리아 TECNAM사 제조의 P2006T 쌍발기가 출시되었다.

 

TECNAM사는 원래 Ultra-light Plane을 만들고 있는 회사지만 Ultra-light에 사용되고 있는 소형 저출력의 Rotax 엔진을 2기 탑재한 저가격의 쌍발기를 발표했다. 각 엔진의 출력은 100마력 이하로 총출력이 200마력에 못 미친다. 즉, 최신의 280마력에서 300마력의 단발기에 미칠수는 없지만 가격은 그러한 고급 단발기보다 훨씬 싸게 책정된 것 같다.

 

Ultra-light용 Rotax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 연료도 적고 유지비도 싸다고 한다. P2006T의 순항속도는 150kt로 세스나기 182의 논터보 모델과 동일한 정도의 퍼포먼스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신뢰성이나 역사의 평가는 바뀌는 법, P2006T의 가격 설정이 30만달러 전후가 된다면 쌍발 훈련기의 표준으로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세스나나 R22가 그런 것처럼...

 

 

Diamond Aircraft사의 DA42 Twin Star

 

출처 : Global Aviation News
글쓴이 : 블루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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